[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농어촌의 지역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한 농어업발전기금과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농어업발전기금’은 2027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현재까지 110억원이 조성, 농어촌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 조성과 경쟁력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농업 혁신타운’은 내남면 상신리 일대 33ha의 부지에 작물시험연구포장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새소득 작물과 신품종 지역 적응시험을 위한 농작물 포장, 농업연구시설 안전성 분석센터 등 최첨단 연구 시설을 갖춘다.
특히 농업소득증대를 위한 농업과학 기술과 ICT 융복합 산업을 접목한 6차 산업 모델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농창업 원스톱 교육장도 조성되어 실질적인 미래 경주 농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와 농업 시험연구시설 도시계획시설 결정, 단계별 부지매입을 통해 2022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도심과 농어촌 지역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농업분야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점검 99% 완료
경주시는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소관 부서별 문제점과 건의사항, 남은 기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월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68일간 실시된다.
시는 지역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총 1972곳의 주요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해 관계 공무원, 민간분야 전문가, 시설 관리주체 등 연인원 1900여명이 참여해 1968곳에 대한 시설 점검을 완료해 99%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안전점검실명제를 실시해 점검시설에 대한 후속조치를 추적 관리하고, 보수·보강 등 대책을 마련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점검 결과 비상구 물건적치와 소방, 전기시설 고장 등 관리부실이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교량의 일부 부식 등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재난관리기금 또는 특별교부세 등 재정확보를 통해 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철구 부시장은 “범국가적 차원의 국가안전대진단이 정상적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유치 확정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2019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IMID는 미국 SID, 일본 IDW와 함께 세계 3대 디스플레이학술대회로 25개국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이다.
이번 대회를 주체하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하이코를 방문해 국제회의 시설인프라와 주변 숙박시설과 주요 관광지 등 현장실사를 진행, 지난달 이사회 결정을 통해 개최지를 경주 하이코로 최종 선정했다.
윤승현 하이코 사장은 “2019년 8월 경주에서 4일간 개최될 IMID 행사 유치를 통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경주 도시브랜드 강화는 물론, 대규모 참가자의 소비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1999년 설립돼 개인회원 3000명, 법인회원 40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학회로 IMID가 개최되는 2019년도에 학회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