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일요신문DB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기도 한 홍문표 사무총장은 9일 경북도당 당사에서 ‘경북지사 후보자 선출 행사’에 참석해 “이철우 의원이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환산 투표를 합산해 1만 639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김광림 의원으로, 합산 1만 5028표를 얻었고, 박명재 의원은 합산 1만 3385표로 3위를 기록했다.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합산 5537표를 얻어 4위에 그쳤다. 그는 불공정 경선이라는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이날 오후 7시 중앙당 공관위 긴급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일 책임당원 투표, 7~8일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8일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통해 경북지사 후보 경선을 실시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