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경각심 고취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아동학대예방교육
인천광역시는 11일, 12일 양일 간 아동복지시설(생활시설 및 이용시설) 29개시설 종사자 33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아동학대예방 및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 간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피해아동의 조기발견과 아동학대 근절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또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학대, 입양 등 위기 아동에 대한 조기발견시스템 구축, 공공중심의 아동보호 통합지원 체계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기능의 역할 재정비가 국정 과제로 수립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고 아동권리의 중요성 인식 및 아동학대 경각심 고취로 아동학대 사전 예방과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어해룡 관장의 강의로‘아동학대 관련 법령’,‘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아동학대 유형’,‘아동학대 사례’등 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아동학대 사례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방법과 현장의 사례 공유 등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된다.
# 상반기 로봇 꿈나무 육성 교육생 모집
인천시는 인천지역 로봇산업 저변확대와 로봇 꿈나무 육성을 위해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함께 2004년부터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을 운영, 누적 교육인원 5450명을 배출했으며 2017년에는 로봇 고급반 15명의 학생이 전국 각종 로봇대회에서 총 24회 수상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창작로봇교실은 로봇초급반(2개반, 각 10주과정), 로봇중급반(기초·심화반, 각 10주과정), 로봇고급반(대회준비반, 25주과정)으로 운영하며 이 중 로봇중급반(심화반)은 올해 신규 편성한 과정으로 인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기계와 전자부품의 기본지식을 배양하는 로봇초급반 40명, 드론과 로봇의 코딩교육과 실습을 중심으로 하는 로봇중급반 30명, 각종 로봇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특화 운영되는 로봇고급반 30명 총 100명을 모집한다.
교육생 모집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등학교까지 정규화가 확대되는 등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로봇인재 육성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 중심으로 15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창작로봇교실 운영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과학실습으로 미래 과학의 꿈나무 양성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총 4회에 걸쳐‘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7년째 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보건과학교실, 생활과학교실의 두 가지 테마로 구성 운영한다.
보건과학교실에서는 손씻기 전후의 손에 있는 세균을 배양 관찰함으로써 손씻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미생물을 염색,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여름철 모기 및 야생진드기에 대해 공부하고 물리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며 현미경으로 생김새도 관찰해 본다.
생활과학교실에서는 식품의 모양, 맛, 냄새 등을 좋게 해 주는 착색료, 감미료 등을 알아보며 식품 중의 예쁜 색소를 추출하는 실습을 한다.
보건과학교실은 14일과 10월 13일, 생활과학교실은 5월 26일과 11월 10일에 실시하며 보건환경연구원 내 실험실과 대회의실에서 1회 14명으로 운영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연구원의 우수 인력 및 기자재를 이용한 어린이 과학교실 운영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호기심을 충족해 줌으로써 차세대 미래 과학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