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1년 개교·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
[의정부=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던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가 재개된다.
을지재단은 캠프 에세이욘 약12만㎡에 1234병상 규모의 을지대 부속병원과 702명 정원의 대학캠퍼스를 건립 중이였으나 그동안 공사가 잠정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의정부시와 시민은 을지재단에서 지난 9일 발표한 의정부캠퍼스 및 병원이 당초 계획대로 2021년 개교, 개원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시와 지역에서는 미군반환공여지에 전국 최초로 대규모 민간자본이 유치돼 추진해온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아 왔다.
을지대학교 및 부속병원이 을지재단 내부 장기파업과 의료환경이 변경돼 잠정 중단된다는 소식에 의정부 지역경제의 둔화는 물론 교육, 의료환경 개선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초 공사를 계속 추진해 달라는 3500여명 시민의 염원을 을지재단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을지재단은“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여 공사 잠정중단 철회를 결정하고 당초 계획대로 2021년 개원, 개교해 의정부지역의 교육·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의 교육, 의료환경 개선을 기대한 시민들은 을지재단의 공사 잠정중단 철회 결정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을지재단이 통 크게 결정했고 노동조합이 적극 동참한 것에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오는 2021년 학교와 부속병원이 개교, 개원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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