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0시 3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토탈사우나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12시 34분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토탈사우나 건물 지하 1층 세탁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순식간에 지상층까지 번지면서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를 태웠지만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해 30여 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북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대원 68명을 건물에 투입해 옥상과 계단으로 대피한 찜질방 손님 49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3시까지 불이 꺼진 찜질방과 사우나 등 건물 내부를 수색했지만 추가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관리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