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댁은 풍산 류씨 집성촌인 안동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고택이다. 1797년(정조 21년)에 처음 짓기 시작해 1862년(철종 13년)에 완성된 집으로 무려 72칸에 달하는 큰 집이다. 고택이 많은 영남지방에서도 이처럼 웅장하고 보존이 잘 된 집은 드물다. 한석봉 글씨를 모각한 중간방 크기의 화경당, 손자가 기거하던 제일 작은 방 수신와, 며느리와 노모가 기기하던 안채를 비롯해 큰사랑 북촌유거 등 크기에 따라 잠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19-228-1785
임하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수애당은 1939년에 건립된 고택이다. 수애 류진걸 선생의 호를 딴 집이다. 3채의 27칸의 건물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이곳에서는 단지 숙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짧게는 1박2일에서 길게는 3박4일짜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자소학배우기, 황토염색, 한지공예 등 추억으로 담아둘 만하다. 쪾
문의 054-822-6661
수애당 바로 인근에 지례예술촌이 있다. 지촌 김방걸과 그의 자손이 340여 년 동안 살아온 지례마을은 20여 년 전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종택과 제청, 서당 등을 옮겨와 조성한 곳이 바로 지례예술촌이다. 이곳에서는 전통제사체험을 할 수 있다. 지촌 종가에서 제사를 여행객들에게 공개한다. 제사일은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다. 제사 참관뿐만 아니라 복식체험, 서당놀이 등 학습문화체험, 한국화그리기와 같은 예술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쪾
문의 054-822-2590
안동에서 청송 주왕산 가는 길에 자리한 송소고택은 만석꾼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으로 이주하면서 지은 건물이다. 1880년경에 건립되었다. 조선시대 상류사회 주택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63호로 지정돼 있다. 투호, 새총쏘기, 제기차기, 국궁, 칠교 등 민속놀이 5종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쪾
문의 054-873-0234
조선 후기에 도산서원장을 지냈던 만산 강용이 지은 고택이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21호로 지정되어 있다. 숙박장소로 제공되는 별당인 칠류헌과 그 주위를 두른 토석 담장이 아름답다. 만산고택은 궁궐을 지을 때나 쓰던 봉화의 금강소나무로 지은 집이 매우 고풍스럽다. 영친왕과 대원군, 당대의 명필 해강 김규진 선생의 글씨가 걸려 있다.
쪾문의 054-672-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