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보컬커뮤니티 소울리스트 ‘청춘스케치북’ 정기공연 장면
부산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청년활동 붐업(boom up)과 청년창조발전소 활성화를 위해 대학가 중심으로 문화·예술·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사업비 4.5억원, 1개 사업 당 4천만원 이내로 지원하는 청년대상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부산진구·남구·금정구 등 3개구에서 ‘뷰직 멀티플라이’ 등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프로그램별 일정에 맞춰 참여자 모집 후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해당 자치구 청년창조발전소 소관부서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자치구별 프로그램 지원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부산진구는 ▲청년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우나 컨셉의 토론형 창업교육,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디자인 콘텐츠 제작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립 디자인 프로젝트 일당백’ ▲청년들이 파티플래닝을 기획부터 실습·체험·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파티플래너 양성과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 꿈, 파티 디자인 프로젝트’ ▲4차 산업 관련 메이커(3D프린팅 등) 교육 및 제품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 창공(創工)프로젝트’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청년창조발전소 ‘Design Spring’(가야동 소재) 등에서 진행한다.
남구는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콘텐츠 제작기회 제공, 춤·노래·연기 등의 재능을 가진 청년예술가 발굴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전성시’ ▲부산문화관광 코스 발굴 및 청년문화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Discovery Busan’ ▲친환경 소재(종이 등)를 활용한 제품제작 및 에코플래너 양성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창업의 미래-미래지킴이 친환경 에코플래너’ ▲AR 프로그래밍, 3D모델링 교육 및 남구 관광지 활용한 증강현실 퍼즐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남구) 관광지도 AR퍼즐제작사업’ ▲청년예술가, 청년디자이너 등의 아트 창작품 개발·제작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BUSAN 청년예술가 자력갱생 프로젝트1’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 JOB’(대연동 소재) 등에서 펼쳐진다.
금정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4개로 ▲부산음악 부흥을 위한 뷰직라이브(부산지역 음악인 소개·공연), 뷰직캐스트(팟캐스트 형식) 등을 내용으로 하는 ‘BUSIC Multiply’ ▲공연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공연기회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춘스케치북 시즌3: 무대에 꿈을 그리다’ ▲부산 내 우수 창업기업 발굴해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및 투자유치 기회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Dreamers’ ▲문화·예술 체험형 워크숍,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실내공간 연계 공연·전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GOOD JOBART PROJECT’ 등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장전동 소재)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자 대안가족 자활공동체 사업 추진
부산시는 고령자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노후 빈곤과 역할 상실, 질병과 고독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노년기 자립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고령자 대안가족 자활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그간 대안가족사업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온 ‘복지법인 우리 마을’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사업대상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25%에 달하는 부산진구 개금3동 8·10통 지역으로 정했다.
올해 시범사업 운영 지원과 평가를 통해 지역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결합한 자활공동체 모델을 개발·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먼저 지역사회 공동체 교육과 대안가족 형성 지원을 통해 정서적 교감이 높은 지역사회 장·노년 주민들이 스스로 활기찬 노년생활을 탐색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찾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자활공동체 운영을 위해 소득활동, 건강관리, 여가·문화 등 소모임 활동과 경제·주거·생활 등 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일자리를 발굴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기업체와 복지재단, 주민센터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보건·의료, 도시재생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선제적·체계적 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실시
부산시는 다양한 봄철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축제에 참가할 때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개최될 봄철 축제는 이번 주말부터 개최되는 낙동강유채꽃축제를 비롯, 5월까지 10개의 축제가 연이어 계획돼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규칙 준수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더불어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부산시는 대규모 4개 지역축제에 대해 시, 구·군,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축제장 안전관리 실태를 표본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대표적 봄 축제로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광안리어방축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실태 점검이 예정돼 있다.
또한 자치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지역 축제에 대한 안전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합동점검에는 지역 축제 안전관리 계획 수립·심의 여부, 비상대응 태세 및 축제장 안전성(시설물, 소방, 전기, 가스 등) 등을 확인·점검한다.
배광효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축제장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께서도 기본과 원칙인 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켜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