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 전문가․민간 컨설턴트·산학협력교수 등으로 전문가단 구성
- 1년간 62개사에 컨설팅․마케팅 등 지원
- 광주시, 19일 임명장 수여식 개최
박병규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19일 오후 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 명품강소기업 GFD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지역 명품강소기업에 컨설팅 등을 전담하는 GFD(Gwangju Field Director) 47명이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19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명품강소기업 GFD(Gwangju Field Director)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전문가 31명, 민간 컨설턴트 및 산학협력교수 16명 등 총 4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GFD는 명품강소기업을 대상으로 1사 전담 매니저로 1년간 활동하면서 각종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개발, 경영컨설팅, 해외마케팅 등을 밀착 지원하는 전문가다.
이들은 1~2개 기업을 맡아 전화상담은 물론, 수시로 기업을 방문해 현안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시는 성잠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명품강소기업을 선정, 자금 지원과 기업 진단, 컨설팅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7년부터는 기업에 밀착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GFD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전문가로만 구성했던 인적자원을 올해부터는 민간 전문 컨설턴트와 산학협력 교수 등으로 확대한 전문가단을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기업은 기술 또는 경영분야 등 전문가 선택 폭이 넓어지고, 필요시 1사 전담 GFD 외에도 전문가단 내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 애로를 전방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GFD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말 프리미엄 GFD를 선발해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병규 경제부시장은 “GFD는 명품강소기업이 특화된 경쟁력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윤활유 역할을 해줄 분들이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게 GFD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GFD 임명장 수여식 후에는 대구 스타기업 PM교육을 실시한 바 있는 김동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GFD의 역할과 갖춰야 할 기본지식 등 역량강화교육을 열고, 전담 기업 관계자와 첫 만남 시간도 진행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GFD 역량강화교육과 성과 모니터링, 명품강소기업 협업체 회의 등을 열어 GFD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광주시, 대형 사업용차량 ‘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
- 2019년까지 10억원 투입…화물․특수차량, 전세버스 등 대상
- 장착비용 최대 40만원 지원…운전자 과실, 졸음운전 사고 예방 기대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대형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차로이탈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경고를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선행 자동차와 추돌 예상시간 이전에 경고를 하는 ‘전방충돌경고장치’ 기능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1월 교통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길이 9m 이상 전세버스는 2019년까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부터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의 최대 80%(대당 4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은 사업용 차량 가운데 총중량이 20t을 초과하는 화물․특수자동차 1800여 대와 길이 9m 이상 전세버스 800여 대다.
또 교통안전법 개정‧시행일인 지난해 7월18일 이후 장착한 차량도 소급 적용된다. 단, 교통안전법 시행규칙 제30조의2 제1항 단서항목에 해당하는 ▲4축 이상 자동차 ▲피견인자동차 ▲덤프형 화물자동차 ▲특수용도형 화물자동차 ▲구난형 특수자동차 및 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 등은 제외된다.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성능규격과 물리규격이 공인 시험기관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시험성적서가 발급 가능한 인증 제품(업체)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신청은 운송사업자가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한 후 부착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차량등록지 관할구 교통담당부서로 제출하면, 광주시가 확인절차를 거쳐 운송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통사고 등으로 대형 인명 피해를 낸 대형 화물자동차나 버스에 첨단 안전장치를 조기 장착, 사고를 예방하고 운송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대형 차량의 교통사고는 연쇄 추돌사고 등으로 인명 피해가 큰 경우가 많은데 이번 지원사업으로 운전자 과실이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이 기대된다”며 “운송사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경고장치를 장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목수 봉사단과 함께 집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 광주시, 올해 40가구 대상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광주시는 올해도 ‘행복한 목수 봉사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집을 무료로 수리를 해준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독거노인, 장애인, 요보호 아동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선하는 ‘행복한 목수 주택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3월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집수리 대상자를 추천받아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40가구를 목표로 이달부터 집수리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는 이주노동자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행복한 목수 주택리모델링 사업’은 자재비 등은 시비로 지원하고 ‘행복한 목수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 2014~2017년까지 총 171곳 개선
‘행복한 목수 봉사단’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원업체와 중흥동 건축자재 특화의 거리 상인회, 광주재능기부센터 자원봉사자,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배윤식 시 건축주택과장은 “광주시는 민간과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의시민들이 아늑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장애인탁구팀, 광주시 장애인탁구팀과 합동훈련
-선진기술 벤치마킹 위해 광주 방문…양국 선수간 우의 다져
광주시는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과 싱가포르 장애인탁구팀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광주장애인탁구훈련장에서 합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싱가포르 장애인탁구협회에서 광주시 장애인탁구의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광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싱가포르 장애인탁구 선수단은 아론 에오(Aaron Yeo), 에릭 팅(Eric Ting), 제이슨 취(Jason chee) 등 휠체어선수 3명과 임원(보호자)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훈련 기간 중 지난 15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활동을 살펴보며 민주화 성지이자 스포츠 도시인 광주를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훈련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선수단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양국 선수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종화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장애인 스포츠 교류로 국가간 우호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도시 브랜드 제고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캄보디아 장애인 선수단을 초청해 종목별 친선경기를 갖는 등 장애인 선수단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3월 창단한 광주시 장애인탁구팀은 감독, 코치, 선수 5명(남 3명, 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한국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오는 5월 실시되는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 탁구종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광주시 탁구팀 김정길, 김성옥, 서수연 선수 등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지역 1분기 화재 214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택화재․부주의 화재 대폭 감소
올해 3월까지 광주지역에서는 총 214건의 화재로 인해 8명의 인명피해와 6억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분석한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원인별로는 부주의 54.2%(116건), 전기적요인 25.2%(54건), 원인 미상 6.4%(14건), 기계적요인 6.0%(13건)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38.6%(125건)로 가장 많고, 쓰레기 소각 16.3%(53건), 음식물 조리 중 13.3%(43건), 불씨 방치 11.7%(38건) 순이다.
화재 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이 34.6%(74건)로 가장 많고, 주거시설 26.1%(56건), 기타 14%(30건), 임야․차량 각 12.6%(27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20%(14건),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5.6%(40건) 감소해 시 소방안전본부의 화재 예방 홍보활동, 취약계층 대상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화재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줄일 수 있는 부주의 화재가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위해서는 스스로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소화기 비치나 안전점검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민간 측정대행업체 대기오염 검사능력 평가
-23~25일 6곳 대상…기술인력, 장비 보유 등 확인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6곳에 대한 시험․검사 능력을 검증․평가한다.
측정대행업체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의무사항인 배출물질 자체검사를 위탁받아 실시하는 민간 시험․검사기관이다.
이들 업체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측정능력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평가는 측정대행업체의 측정기술인력 현황, 시료채취 장비 보유, 시료채취 전과정 및 측정결과 산출에 대한 정확도 등을 확인해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적합판정을 받을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서광엽 대기연구과장은 “산업 환경관리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민간 측정대행업체의 측정능력을 향상시켜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의 운영이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며 “이를 통해 대기질 관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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