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선두 살라 리그 31호골 기록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3위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웨스트브롬은 21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따내며 미약하게나마 1부리그 생존 가능성을 이어갔다.
강등이 유력한 최하위 웨스트브롬은 초반부터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대니 잉스가 전반 4분에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졌다. 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의 31호 리그 골을 넣었다.
경기가 그대로 리버풀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순간, 웨스트브롬의 반격이 시작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제이크 리버모어가 리버풀 카리우스가 쳐낸 볼을 다시 밀어넣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는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공격수 살로몬 론돈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강등권을 벗어난 17위 스완지 시티와는 8점차다. 산술적으론 아직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리그 종료까지는 웨스트브롬에게 3경기가 남아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