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서 예산정책 간담회 열어 흑산공항 건설 등 현안 50건 건의
전남도가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초청해 국회 귀빈식당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가 24일 국회 본관에서 전남지역 출신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어 흑산공항 건설 등 50건의 당면 현안을 건의하는 등 2019년 국고 예산 확보활동에 나섰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9년 국고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하반기에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중앙 부처 예산안 신청 때부터 국회와 협력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일찌감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전남지역 국회의원 7명과 지역 출신 비례대표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남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2년 연속 정부예산에 6조 원 이상이 반영됐다”며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초당적으로 공동 대처해 지역 현안사업들이 국가 계획과 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현안사업 국고지원 건의 39개 사업, 총사업비 13조 1천251억 원(2019년 건의액 5천193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정책 지원 건의 11건, 총 50건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흑산공항 건설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남해안철도(목포~보성) 전철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착공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건설 ▲백신제품화 지원 및 정보기술 센터 설립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 ▲농업용 로봇(드론)센터 및 실증단지 조성 ▲친환경축산 융․복합 단지 조성 등이다.
또 ▲전남형 어촌뉴딜 300 소규모 항포구 개발 ▲미래형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스마트자율운항선박 육상관리 실증센터 구축 ▲일자리 종합 플랫폼 구축 등도 포함됐다.
이 권한대행은 아울러 ▲고용위기지역 지정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주요 국가기관 분원 유치 ▲4차 산업혁명 정부 시범사업 유치 ▲차세대 ESS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광주 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및 지정국도 지정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공급대책 마련 ▲‘에너지기업 중심 국가산단’ 지정을 건의했다.
이 권한대행은 간담회 후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김수흥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면담하고 국고 지원 요청사업과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프랑스 에어리퀴드, 여수에 1천570억 추가투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공장…안정적 원료 공급으로 산단 추가투자 기대
전남도는 투자유치단(단장 김기홍 투자유치담당관)이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에어리퀴드가 여수국가산단에 1천570억 원을 투자해 수소‧일산화탄소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리퀴드는 세계 80여 나라에 진출한 글로벌 산업용가스 제조기업이다. 지난 1999년 여수국가산단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시설을 가동한 후 고객사의 원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검토해 왔다.
이 산업용 가스는 산단 내 화학기업에서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TDI 생산 시 원료로 사용된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지난해 6월부터 에어리퀴드에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발 빠르게 움직였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방문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인센티브에 대한 내부 조율을 했다.
이후 타당성조사용역을 자문하는 등 에어리퀴드 본사와 한국법인을 대상으로 입체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20일 전라남도 투자유치단이 에어리퀴드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에어리퀴드 담당 임원은 “전라남도와 여수시에서 사업 검토단계부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추진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여수국가산단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홍 투자유치담당관은 “MDI와 TDI는 건설자재, 의류, 페인트, 자동차 시트 제조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이고, 여수산단 생산량의 80%가 중국 등 해외에 수요가 있는 만큼 수출 증대 및 항만 물류 창출은 물론 안정적 원료 공급으로 여수국가산단 고객사의 추가 투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외국 기업들이 전남에 대거 투자를 확정했다. 롯데베르살리스(이탈리아)가 합성고무를, LG MMA(일본)가 MMA를, 금호미쓰이화학(일본)이 MDI 등을 여수국가산단에, 콘텐츠 기업인 폴투윈코리아(일본)가 나주 혁신도시에 투자를 하는 등 총 3천500억 원의 투자가 완료되거나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올해 1월 발표한 2017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1억 7300만 달러로, 2016년(8천100만 달러)보다 2.1배가 늘었다.
도착 금액도 2016년(5천900만 달러)보다 대폭 상승한 8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밀화학, 에너지신산업 등 고도기술 보유 해외기업 유치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관광 개발‧콘텐츠기업 등 대규모 고용 창출형 기업을 유치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도 “주택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비용 줄이세요”
-5억 원 확보해 단독․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고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8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도민들이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미니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도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독주택 780가구, 공동주택(아파트) 2천134가구에 도비 총 5억 원이 지원된다.
단독주택 지원 대상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국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이다.
단독주택의 설비용량에 따라 태양광 1kW 기준 시군비 포함 최대 36만 원, 태양열 1㎡ 기준 6만 5천 원, 지열 1kW 기준 12만 원, 연료전지 1kW 기준 100만 원이다.
또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은 1W 기준 시군비 포함 1천460원으로 250W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가구당 36만 5천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kW 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kWh인 단독주택은 연간 60만 원의 절감효과가 있다.
미니태양광의 경우 공동주택에 250W 설비 설치 시 연간 7만 원의 절감효과가 있다.
단독주택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사업 신청자와 시공업체가 계약 후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접수는 5월 4일까지, 2차 접수는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다.
미니태양광 공동주택의 경우 5월 말까지 해당 시군에서 직접 사업공고를 해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의 국비 보조금은 태양광(3kW) 315만 원, 태양열 14㎡ 초과~20㎡ 이하는 최대 940만 원이다.
지열 10.5kW 초과~17.5kW 이하는 최대 822만 5천 원이다.
세부 지원단가는 누리집(http://greenhome.kemco.or.kr)을 참조하면 된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주택지원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과 부합할 뿐만 아니라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세계시장 선도할 강소기업 7곳 선정
-기술개발․해외마케팅 등 기업당 4년간 국비 8억 지원
전남도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사업에 지역 7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전년도 직접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노비즈, 메인비즈, 벤처기업은 100만 달러 이상) 가운데 글로벌 역량과 해외시장에서 성장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산업용 송풍기를 제작하는 ㈜남원터보원, 금속가공품을 생산하는 ㈜제일, 원격조명 릴(reel)을 수출하는 (주)릴테크, 기계장비제품을 생산하는 ㈜서광, 연마기를 생산하는 ㈜백터네이트코리아,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엘티아이, 산업용밸브를 생산하는 ㈜엠티에스다.
이들 기업에는 2년간 6억 원 한도의 기술개발사업(R&D)과 4년간 2억 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광주․전남지방 중기청,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지역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통해 마케팅, 특허역량 강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기업자율사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자체적으로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R&D, 마케팅, 자금지원 등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 가운데 2곳이 전남형 강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한 기업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이 전남형 강소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300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성장 사다리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전복 소비캠페인 등 가격 안정 총력
-생산․유통단체와 간담회…생산비 절감․직거래 활성화 등 논의
전남도가 완도군 등 5개 시군과 전복 생산․유통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전복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복 생산량이 늘어 산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산란기 전인 6월까지 전복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전복 생산량은 2012년 6천522t이었던 것이 2017년 1만 5천933t으로 6년 동안 2.4배나 늘었다.
폐사를 피하기 위해 양성 기간을 줄이는 경향이 높아져 출하물량이 많아져 공급량 증가로 이어진 것이 한 원인이다.
반면 전복 국내 소비는 큰 변화가 없다. 2016년에는 중국 내 전복 수급 불균형으로 수출이 늘면서 예전과 같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했으나, 최근 중국 내 수급 회복으로 가격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한 차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전반적 전복 양식생산 구조조정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했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 수급 조절을 위한 출하 관련 교육, 대체먹이 대량 양식기술 개발․보급 등 가격 안정화 대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전복 관련 단체에서는 자율적 유통구조 개선책과 적정 시설, 종자 입식 등 자율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두 번째 간담회에서는 단기적이지만, 전복 집중 출하 시기 가격 하락세를 잡고 생산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복 소비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우선 공직자부터 팔아주기에 나서기로 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는 전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비 절감, 자율적 수급조절 교육 등 생산 개선과 직거래 활성화 지원, 연중 출하 시스템 구축 등 가공․유통 분야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특용수 재배 무료교육 나서
-5월 4일까지 선착순 20명 모집해 전문기술 이론교육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임업인 전문교육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특용수 생산 및 임업소득 품목 다양화를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특용수 재배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5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기존 조경수 교육과정에 임업인들의 관심이 많은 특용자원, 약용작물, 밀원식물 및 난대수종 재배까지 확대해 수요자 중심으로 편성했다.
전문 강사로는 연구소의 박사급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나선다. 이들은 특용수 재배·관리법 등 전문기술 이론교육을 한다.
또한 전남지역 선도임업인협회 소속 선배 임업인 등이 생생한 현장경험과 노하우 등을 물려주는 시간도 준비됐다.
산림복합경영으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농가의 재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년간 경험적으로 터득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 전문교육기관 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임업소득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연구소에서 임업 분야 교육을 이수하면 ‘임업후계자 요건의 기준’ 중 하나인 교육이수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임업후계자로 선발된 후 3년 이내에 이수해야 하는 교육도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어 임업후계자 양성에도 기여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전남에 거주하는 신규 임업인, 귀농 예정자 또는 특용수 재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5월 4일까지로 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김종기 소장은 “연구소가 임업소득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미래 임업인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임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전문가 초빙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호응
전남도는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 시군 정보보안 업무담당자, 개인정보취급자, 개인정보 처리 수탁사 직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전라남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 침해사고 등이 갈수록 늘어나는데다, 지난해 사이버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공격 유형이 나날이 지능화, 다양화됨에 따라 정보보안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 홍덕효 스마트이지 대표와 이동휘 동신대 융합정보보안학과 교수는 각종 보안사고 유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일선 업무 담당 직원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줬다.
또한 전남도가 올해 세운 개인정보 목적 외 이용 및 3자 제공 지침, 침해사고 대응 지침, 재해·재난 대비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위기대응 매뉴얼 등을 배부해 업무 시 생길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빅데이터, 4차 산업 등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각종 정보 수집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이제는 이 정보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것인가에 힘써야 할 때”라며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부서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수축산 수출 지원 확대
-광주전남KOTRA지원단과 지역 우수상품 해외시장 확대 업무협약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 광주전남KOTRA지원단과 광주․전남지역 농수축산식품 우수상품 해외 판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내 판로지원 성과를 KOTRA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사항은 △유망 수출품목·기업체 발굴 및 해외시장 동향 등 정보 제공 △수출기업 대상 품평·상담회 등 수출지원 사업 공동협력 △국내외 바이어 연결 및 수출상담 멘토링·컨설팅 지원 등이다.
정영준 센터장은 “해외 판로 지원은 전남혁신센터를 통해 국내 판로 기반을 다진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최우선 요구사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지원센터는 2015년 6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우수상품 품평·상담회 등 21회의 판로 지원행사를 통해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 138개사에 635억 원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전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 지역 안전지킴이 역량 강화
-새내기 대원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활동 교육훈련
전남도소방본부 소방교육대는 24일까지 이틀간 2018년 신임 의용소방대원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업무와 화재 예방활동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교육훈련은 지역 재난 안전 지킴이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신임 의용소방대원 120명의 역량 강화 및 원활한 실무 적응을 위해 진행됐다.
의용소방대 관련 법령 및 소방 상식 등 기본 소양 함양 교육부터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활동 기초 실무교육까지 소방업무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김호경 전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는 곧 전남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재난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소방교육대는 지난해 학생, 경찰공무원, 도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40회 1천484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중기진흥원 동부출장소, 도 동부본부로 이전
-협업 통한 기업 민원 해결․효율적 지원 위해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은 동부출장소가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로 이전해 새롭게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부출장소는 전남 동부지역 기업 민원 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6월 순천 신대지구에 개소했으나,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동부지역 민원 해결과 기업 지원에 한 발 더 앞장서기 위해 이전하게 됐다.
앞으로 경영안정자금,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 중소유통업구조개선자금 등 전남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한 육성자금 지원업무를 중점 수행한다.
또한 국내외 판로 지원 및 컨설팅 등 기업 지원 사업 전반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하고,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를 비롯한 기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천식 원장은 “동부출장소와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의 협업을 통해 기업과 민원인들의 편의 제공 및 경영 애로 해소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동부지역 활성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 동부출장소는 지난해 2천842건의 중소기업 민원상담을 하고, 372개 기업에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936억 4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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