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국악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조선시대 아악을 정리한 박연 선생과 국악을 소재로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충청북도, 영동군이 후원하고,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악기장’보유자 조준석씨가 진행하고 있다.
대상학교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마을인 심천면의 심천초등학교와 초강초등학교가 선정돼 학생에게 3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에서 만나는 박연’이라는 주제로, 박연과 국악 바로알기, 가야금과 해금 배우기, 내가 만드는 국악기, 박연 관련 유적지 견학, 산사에서 만나는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조준석 강사는 국악 관련 다양한 체험행사 경험을 토대로 연주 교육과 악기 제작체험을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8주간에 걸쳐 가야금과 해금연주의 기초를 배운 뒤 직접 만든 악기를 가지고 부모님 등을 초청한 작은 발표회도 열어 성취감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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