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일환인 희망키움통장Ⅰ 및 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자를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청년은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생계·의료급여 중에서 월 1,084,608원(4인가구) 이상의 소득이 있는 가구면 신청이 가능하고, 통장가입자가 월 10만원(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시에서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원 중 소득이 334,421원 이상인 청년(만15~만34세)이 신청 가능하고, 통장가입자는 본인 저축액 없이도 일정 근로소득을 3년간 유지하면 시에서 근로소득공제금과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해 준다.
임주택 생활안정과장은 ‘희망키움통장은 통장가입자 지속적으로 일을 하도록 장려해주기 때문에,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에게는 일을 통하여 목돈을 마련하고 탈빈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락국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 봉행
춘향대제가 4월 30일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봉행됐다.
제42회 가야문화축제 기간인 지난 30일(음. 3월 15일) 국가사적 제73호인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춘향대제가 엄숙히 거행됐다.
춘향대제는 가락국 시조대왕 수로왕과 2대 도왕부터 9대 숙왕까지 가락국 9왕조의 왕과 왕비를 추모하는 대제로 일전국의 종친회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성문 가락대구광역시종친회장이 아헌관을, 조용석 김해향교 유림이 종헌관을, 그리고 김창윤 부산 기장 김해김씨 의열사 회장과 숭선전제례 집례기능이수자인 김성영씨가 각각 대축과 집례를 맡았다.
숭선전(崇善殿)은 가락국을 세운 시조대왕 수로왕과 시조왕비 허왕후의 신위를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는 전각으로 우리나라 팔전(八殿)의 하나이며, 2대부터 9대까지 8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위는 숭안전(崇安殿)에 봉안하고 제향을 올린다.
숭선전 제례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대제(大祭)를 봉행한다.
숭선전 제례는 가락국이 멸망한 이후 새로운 나라가 들어선 뒤에도 나라에서 주관해 1,800여 년의 역사를 면면이 이어져 온 만큼, 그 역사적 가치가 탁월하며, 가야의 명맥을 김해가 계승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김해를 대표하는 중요 제례행사이다.
이날 초헌관으로 추대되어 제례를 지낸 허성곤 시장은 대제 봉행 후 인사말을 통해 “춘향대제가 가야사 복원 사업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가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열리게 돼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으며, 가야가 더 이상 신비의 제국이 아닌 우리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빛나는 역사임을 밝혀 이천년 가야왕국의 찬란한 부활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일본 센다이시 도시재생 법인과 MOU 추진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일본 센다이시 도시재생 법인은 MOU 체결에 앞서 지난달 13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형식의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하고 최적의 도시재생 프로그램 실현을 위해 일본 센다이시(仙台市)의 도시재생 비영리 법인인 UDW(Urban Design Works)와 MOU를 오는 6월경 체결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의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즐거운 마을은 즐겁게 만들자’ 라는 슬로건을 걸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유가도(봉리단길)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행정(김해시 도시디자인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인제대학교 이장민 교수, 경성대학교 류승석 교수((주)올라가가 대표)), 주민(장유가도사업주민협의회)이 머리를 맞대 장유가도(봉리단길)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워크숍 및 장유가도 문화거리 축제 등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UDW(Urban Design Works)는 일본 3.11 동북대지진 극복을 인한 부흥 계획의 노하우와 지속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그들만의 도시재생 노하우가 쌓여 있는 도시재생 비영리법인이다.
지난달 16일 UDW의 토요시마 주니치 씨는 우리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의 MOU 체결에 앞서 김해시를 방문해 일본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장유가도(봉리단길) 탐방, 도시재생사업 교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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