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호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중부지사(지사장 이인행, 울산 중구)에 근무하고 있는 손민호(25, 울산 중구) 사회복무요원이 성실하고 모범적인 복무 태도로 동료 사회복무요원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복무를 시작한 손 요원은 하루 수십 통에 이르는 우편물을 각 부서에 배부하고 회의 준비, 민원 및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등 공단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근무능력 향상과 소통을 위해 공단에서 운영 중인 ‘Produce CS 사업’에 동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음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한 공단의 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노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건보공단 배성태 과장은 손민호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학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생계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복무한다”며 “직원 못지않게 공단 업무에 큰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회복무요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민호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단 업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무 부산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은 국가기관,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공공단체 등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 지킴이로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다”며 “이들의 진심어린 노력에 우리 사회가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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