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자유한국당 원경묵 원주시장 후보는 3일 “원주를 50만 인구에 100만 경제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원주시 단계동의 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주가 교통의 중심도시”라며 “얼마 전에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의 배후도시로서 완벽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했다. 인근의 횡성, 평창, 영월 등의 주민들이 원주에 와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도시의 많은 직원들도 원주에서 살 수 있도록 교통, 주거환경, 복지, 문화, 예술 등이 충분히 갖춰져야 가능하다”며 “24년간의 원주행정과 의정활동을 했기 때문에 노하우가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또 수도권 전철시대를 만들 것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상권도 살리고 관내 6개 대학의 경쟁력 및 학생들이 원주에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약 등을 내세웠다.
특히 개소식에서는 이철규·김기선·김진태 국회의원과 정창수 강원도시사 후보 등의 힘찬 격려사도 이어졌으며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진들의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필승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3일 오후 강원 원주시 단계동의 한 선거사무소에서 원경묵 원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당원 시·도의원 후보자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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