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좌)와 김성태 원내대표. 박은숙 기자
성일종 원내부대표는 이날 밤 당 비상의원총회에서 “오늘 범행을 저지른 김 아무개 씨(31)는 87년생으로 주소지는 동해시에 두고 있고 무직”이라며 “철저하게 계획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국회에 오후 1시에 도착해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테러하고 홍준표 대표도 테러하겠다고 (경찰) 자술서에 썼다”며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성 부대표는 “범죄사건이고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있는데 국회에 들어왔으면 국회에 찍혀있는 택시 번호 등에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누구와 왔는지,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사건을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규정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