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여·야국회의원이 참여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정책 협의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다.
대구시는 이날 회의에서 ‘K-2·대구공항 통합이전 건설’, ‘물산업 진흥’ 등 주요 시정현안을 논의하고 지난 달 말 중앙부처에 제출한 3조4000여 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될 내년도 주요 국비 신규사업으로는 미래신성장동력 분야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31억원) ▲차량용 고효율 에너지 변환부품 고도화 조성사업(10억원) ▲율하산단 내 혁신성장센터 건립(34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문화·체육 분야 ▲첨단공연예술산업 육성센터 조성(12억원)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특화 브랜딩 산업(25억원), SOC 분야 ▲대구산업선철도 건설(172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3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3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30억원), 안전·복지 분야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80억원) ▲거주시설장애인의 탈시설 및 자립정착 지원(27억원) 등이다.
시정현안으로는 통합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과 물·의료·미래형자동차산업 등 대구시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법령 제·개정 및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대구시 5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와 입주 물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가 되는 ‘물관리 기술개발 촉진 및 물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뇌연구원에서의 뇌조직 대상 연구활동을 가능케 하는 ‘뇌연구촉진법’ 개정, 폐 인체지방 재활용의 근거가 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 등 법령 제·개정사항 등을 논의하고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공모 선정에 대한 협조,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지원 등을 건의한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하며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 장관직 수행 일정상 불참한 김부겸 의원에게는 별도 자료를 마련,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