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홍 후보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함진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스승의 날 오후 5시 자신의 선거캠프인 남구 수영로 297번지 대영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스승의 날에 개소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 함 예비후보는 “교사들은 아이의 일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본인의 삶을 던져 온 몸으로 아이의 일생을 책임지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교사들은 교육 개혁의 주체보다 대상으로 취급 받아왔다”며 “교권 추락은 수수방관하고 교사 패싱으로 일관하는 분위기에서,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다시 한 번 일깨우고자 개소식을 스승의 날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교권 보장’의 세부 내용으로 ▲보조교사 배치 ▲교사 학생평가권 강화 ▲교권보호조례제정 등을 꼽으며, 추락한 교권의 회복과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내세운 바 있다.
함 예비후보는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를 위해, 그리고 교사를 위해 현장에서 달릴 준비가 됐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부산 교육의 판을 뒤집어 보려 한다. 그 출정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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