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과학기술분과 자문단의회’서 밝혀
이 후보는 최근 열린 자신의 ‘과학기술분과 공약 자문단 회의’ 의제인 ‘공공부문 빅데이터 구축사업’과 관련, “대구경북 지역에서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는 2016년 17억 달러(약 3조5700억원)에서 2020년에는 94억 달러(19조74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핵심산업이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내 빅데이터 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관련 산업 육성의지와 기업 인식의 변화 및 투자 증가에 따라 2016년 현재 3400억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기의 대표산업과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어 빅데이터 산업 발전이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회의에서 자문단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와 이를 통한 주민 복지 증진 및 산업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적극적이고 다양한 빅데이터 수요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공공부문에서 빅데이터와 관련한 플랫폼 기반 구축과 함께 교통, 수자원, 환경, 사회복지, 보건의료, 문화관광 분야에서 공공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저장해 제공하는 공공 빅데이터 포털 사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대구경북을 국내 빅데이터 거점 지역으로 성장시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시와 도의 정책적 대응은 물론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산업육성을 적극 추구해야 한다”고도 건의했다.
자문단은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사업 구축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시기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강점을 가진 지능형 디지털 기기, 하이테크 성형가공, 바이오뷰티, 기능성 섬유 등 분야와 적극 연계한 빅데이터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이들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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