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감독은 자국에서 월드컵에 뛸 예비 선수 28명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2014년 월드컵 때 한국에 큰 기쁨을 줬던 골키퍼 아킨페프를 비롯 주바, 자고예프, 지르코프 등 베타랑 위주의 안전한 선택 아래 귀화한 선수 두 명이 눈에 띄었다. 브라질 출신 수비수 마리오 페르난데스와 우크라이나 출신 로만 노이스타터가 이름을 올렸다. ‘믿고 쓰는 레알산’ 체리셰프도 포함됐다.
제니트의 득점을 책임지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득점 3위 알렉산드르 코코린은 빠졌다.
체리셰프는 이번 월드컵에서 ‘믿고 쓰는 레알산’을 증명할 수 있을까. 사진=체리셰프 인스타그램
러시아 예비선수명단 28인
공격수: 아르템 주바(아르세날 툴라), 알렉세이 미란추크(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페도르 스몰로프(크라스노다르), 페도르 샤로프(CSKA 모스크바)
미드필더: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에로킨(제니트), 유리 지르코프(제니트), 달레르 쿠자예프(제니트), 로만 조브닌(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사메도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안톤 미란추크(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타샤예프(디나모 모스크바),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
수비수: 블라디미르 그라나트(루빈 카잔), 페도르 쿠드라쇼프(루빈 카잔), 일리야 쿠테포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로만 노이스타터(페네르바체), 콘스탄틴 라우슈(디나모 모스크바), 안드레이 세메노프(아흐마트 그로즈니), 이고르 스몰니코프(제니트),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CSKA 모스크바), 마리오 페르난데스(CSKA 모스크바)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가불로프(클럽 브뤼헤), 소슬란 자나에프(루빈 카잔), 안드레이 루네프(제니트)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