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대학서 주민공모사업 학습하고 실행까지
[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모집
강화군은 주민주도 마을가꾸기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강화군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하고 오는 6월 4일까지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도시재생 대학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찾는 주민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강화군 도시재생대학은 올해로 4년차이며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과 공동체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주민이 기획·제안·실행하는 과정과 회계처리 방법 등을 배운다.
올해는 6월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2회 총 10회를 학습하게 된다. 강화군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에는 다른 지역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도시재생기초학습반과 예비주민공모사업자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선택하여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는 개인 또는 단체가입은 물론 마을단위 가입도 가능하다.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마을 가꾸기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학습과 공모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강화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병행해 진행한다. 주민공모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많은 주민과 단체가 참여해 15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주민역량을 높이고 주민참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지향적 도시재생은 주민 스스로의 참여와 공동의 관심사를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 교동대교·석모대교 안전관리에 만전
강화군은 교동대교와 석모대교를 향후 100년까지 튼튼하고 안전한 교량으로 관리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동대교는 강화 본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약 2.1km의 사장교다. 2014년에 준공되어 현재 하루 5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교동 주민들에게 본도를 왕래하는 주요한 교통 기반시설이다.
석모대교는 강화 본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약 1.5km의 해상교량이다. 2017년에 준공돼 현재 일일 4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삼산면 주민뿐만 아니라 온천, 민머루 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주요한 교통 기반시설이다.
군은 현재 교동대교 및 석모대교의 안전성 확보 및 내구수명 증진을 위해 교량의 주요부재인 교대, 교각, 기초말뚝, 신축이음재 등에 대해 정기점검, 정밀점검, 정밀안전진단 등 실시간 계측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전기시설(가로등, 항공장애등, 내부등, 안개등) 및 도로상단 낙하물 등에 대한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량의 유지관리는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군민과 내방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 지역아동센터 인성교육프로그램 ‘호응’
강화군이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너나들이’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너나들이’는 초등인성교육 및 친구관계 프로그램으로서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강화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신청을 받아 올해 총 4개 기관(고인돌, 비전, 제자, 화도마리)을 선정해 진행 중이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28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나의 감정 바로 알기, 친구의 소중함 알기, 대화 기술, 갈등 해결 등 아동 눈높이에 맞는 게임 및 참여수업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뿐만 아니라 참여 아동들의 호응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개인주의가 만연해 있는 요즘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마음을 함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품고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