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수영장수 수질검사 결과 ‘적합’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공공 및 민간 실내수영장 수질 안전성 확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군·구 운영 공공 및 민간실내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어린이 이용객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앞두고 수질검사 강화에 나섰다.
수영장 수질에 대한 관리기준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제하고 있지만 법적인 수질검사 주기와 규정이 없어 수영장 시설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시는 50개소(공공 26, 민간 24)의 수영장이 운영 중인데 이용객 보호와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여과기로 일 3회 이상 이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제로 미생물 오염과 녹조 발생 방지 등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현재까지 공공 운영 수영장에 대해 64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수질 기준에 부적합했지만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적합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질검사 주기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는 수영장에 대해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소독강화 및 용수 교환 등 개선을 유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정신재활시설 연합 등반대회
인천시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대공원에서 정신재활시설 10개소의 회원과 종사자 1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당사자와 종사자가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연합 등반대회를 연다.
그동안 정신질환자의 재활 훈련은 시설의 개별 프로그램 중심으로 짜여졌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같은 목표를 가진 동지간의 화합과 소통, 연대감을 강화한다는 취지하에 인천정신재활시설협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현재 시는 남구 2개소(미추홀하우스, 꿈의 둥지), 연수구 3개소(리앤리, 연수새누리, 해피하우스),남동구 1개소(그루터기), 부평구 2개소(월산, 마음자리), 계양구 1개소(해피투게더)강화군 1개소(은혜의 집) 등 모두 10개의 정신재활시설에서 정신질환자 대상으로 사회기술 훈련, 독립생활기술 훈련, 취업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수구의 정신재활시설 3곳은 알코올문제에 집중특화된 치료공동체 시스템으로 심각한 알코올문제를 가진 중독자는 낮에는 ‘연수새누리’에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밤에는 ‘리앤리’에 거주하며 사회복귀를 위한 기초 훈련을 받게 되고 이에 성공하면 ‘해피하우스’에서 사회 진출을 위한 직업훈련과 독립 준비를 마친 후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건강증진과 이은영과장은 “정신보건법 개정으로 퇴원 후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탈원화 시스템은 시대적 과제”라며“정신질환자가 우리 이웃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인천시,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본격 추진
인천시는 지난 16일 중국 톈진시(톈진대학교)에서 톈진시와 공동으로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설립에 대해 인천시와 톈진시 정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환경정보 공유 및 국제 학술행사 추진 등 5개 협약분야에 대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양 도시 간에 구축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제2회 2018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공동개최했다.
행사는 시 대기보전과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10명의 인천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중국 측 인사로는 톈진시 환경보호국, 톈진대학교 부총장 및 환경과학공정대학원장, 환경과학연구원, 중국공정원, 과학기술위원회,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톈진대학교 환경과학공정대학원서 진행된 포럼에서는 인천시의 대기, 해양 분야 연구과제 6편과 톈진시 6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됐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에 대해 100여명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 속에서 국제 학술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이번 톈진시와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국제포럼 공동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시가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를 토대로 양 도시의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실효적인 대처방안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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