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 중점 실시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하절기 축산물위생 취약업소 중점 점검
인천시는 하절기 축산물의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축산물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절기는 기온·습도가 높아 위생환경이 취약해 위생관리 소홀로 생겨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여름 휴가 및 나들이 등으로 축산물 수요 급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단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축산물 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시는 축산물가공업 248개, 식육포장처리업 292개, 축산물판매업 3493개, 보관업 27개, 운반업 87개소가 있다. 이중 축산물가공업은 식육가공품(햄, 소시지, 건조저장육류, 양념육 등), 유가공품(우유, 발효유, 치즈 등), 알가공품(난황·난백·전란액, 훈제알 등)을 생산하는 영업이다.
점검은 계란 및 닭·오리 식육 축산물 제조·판매업체와 여름철 다소비 즉석섭취 및 즉석요리 가능 축산물 제조·판매업체를 중점적으로 선정하고 이외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등 위생 취약업체를 선정하여 점검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군·구에서 위촉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어린이가 선호하고 더 이상의 가열,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소시지, 건조저장육류와 단순가열 과정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육추출가공품, 양념육 등 레토르트 축산물과 여름철 휴양지에서 다소비되는 삼겹살 등 식육 제품을 중점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시와 군·구는 일제 점검 결과 식품안전과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계몽을 병행하지만 위생상 위중한 법 위반 등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 실시로 위생에 취약한 하절기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중국내 물류비 지원으로 중국 수출 가속화
인천시는 최대 수출 교역국인 중국의 수출 지속 및 내륙지방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수출 기업에 대해 중국에서 발생되는 물류비를 지원해 수출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항공 물류비를 제외한 중국에서 발생되는 물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국 수출기업이 수출확인서와 물류비 증빙자료만 제출하면 실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50업체 이상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류비 지원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현재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월에 발생된 물류비도 소급 적용된다.
실제 수출기업의 지출비용을 실비로 지원 받는 금액 만큼 수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 제조업체이며 유통, 무역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 기업은 2018년도 전 기간 중에 신청이 가능하며, 중소기업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인 비즈오케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인천시, 노면색깔 유도선 시범 설치 계획 추진
인천시는 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성 확보 유도 방안으로 ‘노면색깔 유도선 시범 설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지역은 부평구청사거리 등 교통사고 많은 비정형 교차로 3개소이며 5․6월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도로교통공단이 현장 조사를 하고 7․8월 인천시가 현장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에는 관련기관 합동으로 효과를 검증해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인천시 교통국장은 “‘노면 색깔 유도선’이란 고속도로 톨게이트, 인터체인지 등에서 차로의 명확한 안내와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노면에 설치하던 유도선을 말하며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어 이번 시내 지․정체 구간 중 교통사고 많은 교차로에서 시범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 사업 시행으로 도로의 편리한 이용과 안전한 도로교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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