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제2회 ‘업 창조오디션’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가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2018년 제2회 업(業․UP) 창조오디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업 창조오디션은 스타트업이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는 행사다.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2015년 시작돼 1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오디션은 창업한지 7년 이내로 투자자 설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면 업종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다만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ㆍ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정부부처ㆍ지방자치단체ㆍ기관사업에 참여 제한으로 제재중인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도는 1차 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과한 5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컨설팅을 실시한 후 7월 31일 최종 본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은 벤처캐피탈과 일반기업 투자자, 공공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전문심사단과 도민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기업의 사업계획 발표와 심사단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투자자와 만남의 시간을 통한 상호 정보 교류와 창업자금ㆍ기술보증 등 공공기관의 자금지원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우승 1개 팀에게는 1천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등록비용(50%), 기업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그동안 14차례의 업 창조오디션에 7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3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10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투자자를 만나기 어려운 스타트업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인재개발원,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 교육 진행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에서 도 및 시·군 공무원 41명을 대상으로 ‘제2기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남북한 체제와 통일 환경을 이해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미래지향적 통일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은 경기도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동교육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달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80명 이상의 교육생이 지원하는 등 선발 과정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남북 교류협력, 정부의 대북정책 및 국제정세 등 현직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강의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장체험 교육으로 파주 DMZ를 거쳐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방문, 북한이탈주민과 토론 등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연천군 한영균 주무관은 “현직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이동교육이 매우 체계적이었다”며 “특히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통일에 대해 보다 더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익호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동교육에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며 차후 과정에서도 많은 공직자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사업자 모집
경기도가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안으로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동종 및 유사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프랜차이즈처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를테면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는 협동조합을 말한다.
일반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조합원이 가맹점주이며 가맹본부를 공동소유하고 수평적 협동을 통해 시장정보와 경영노하우 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경기도는 올해 소독ㆍ방역, 인테리어ㆍ리모델링 업종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에 5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모여 가맹사업 또는 체인사업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거나 사업을 준비 중인 단체면 지원 가능하다.
도는 2개 업종에 각 1개의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전문인력 지원, 교육과 컨설팅 제공, 비즈니스모델 구축 지원 등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2020년까지 지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법인(단체)은 6월 8일까지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공유경제과장은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사업성과를 분석한 후 다른 업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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