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좌)가 25일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우) 선거사무실을 방문, 캠프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강은희 캠프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25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강 후보와 환담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은희 후보측은 이날 황 전 총리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대구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고 대한민국을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를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캠프 관계자들에게 “장관시절에도 일을 잘 하셨는데 지금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장관은 그냥 된 게 아닌 것을 알겠다”며 “대구교육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강후보 같은 좋은 자원을 여러분께서 잘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강 후보에게 “저도 법무부장관을 했지만 강후보처럼 청문회를 통과하고 장관직을 1년 반이나 역임한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일선 교사에서 장관까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만큼 젊고 역동적인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 70명 넘는 제자들 가운데 제 이름을 기억하고 총리가 되자마자 축하카드를 보내 주셨다”며 “교육자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새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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