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오후 강원 원주시의 한 선거연락소에서 ‘강원시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3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원주에서 ‘강원시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심기준 도당위원장, 송기헌 국회의원(원주 을) 및 지역위원장, 후보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중앙에서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 박영선 국회의원(서울 구로을), 우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유은혜 국회의원(경기 고양병)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출범식은 당과 후보의 선대위를 각각 구성하지 않고 통합·단일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으로 도지사후보의 일치단결과 원팀(ONE TEAM)의 정신을 발휘하는 등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 지역선대위원장, 선대본부, 특보단, 대변인, 종합상황실, 전략기획실, 평화지역특별위원회, 폐광지역살리기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어 6·13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강원도의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오후 강원 원주시의 한 선거연락소에서 ‘강원시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해 행사에 참여한 심기준 도당위원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박영선 국회의원(서울 구로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우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 유은혜 국회의원(경기 고양병) 등(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오후 강원 원주시의 한 선거연락소에서 ‘강원시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해 6·13지방선거 단체장 후보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후보는 “남북평화의 시대가 오면 강원도는 자연스럽게 중심이 된다. 북한과 대륙으로 진출하려면 모두 강원도를 지나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한이 동해선(동해북부선)을 결정했다. 금강산 가려면 경의선도 저절로 만들어 질 것”이라며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평화 정책을 굳건히 지지하고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정책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범식의 하이라이트인 단체장 후보 필승 결의 퍼포먼스는 최 후보를 비롯해 각 단체장 후보들이 파랑색 운동화를 신고 끈을 동여매는 등 6·13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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