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로컬푸드 ‘조례호수공원점’ 조감도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30일 조례호수공원 동편에 순천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인 ‘조례호수공원점’을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조례호수공원점’ 직매장은 2016년 5월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점’에 이어 두 번째다.
임시개장을 통해 출하농산물 수급조절, 진열, 판매, 운영시스템 구축 등을 점검한 뒤 다음달 7일 정식개장 할 예정이다.
직매장은 지상 2층 300평 규모로 지역 농가가 재배한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품 등 총 588여 품목을 판매하고 수산과 반찬코너도 새롭게 입점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또한 직매장 2층 카페 ‘이음’은 전문 바리스타가 만드는 차 종류 뿐만 아니라 로컬푸드로 만든 건강주스, 해독주스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직매장 농산물은 수확․포장․가격결정․재고관리 등을 농가가 직접 결정하고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1일 유통을 원칙으로 판매한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다양한 품목의 제철 농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임시개장 당일 오전 11시부터 로컬푸드 시식행사, 기념품·할인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조례호수공원점’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도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고 더불어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 해룡 와온마을 뒷산 전망대 설치 공사 첫 삽
- 순천만과 여자만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는 명소
순천 와온해변 전경
순천시 해룡면 와온마을 뒷산 ‘소코봉 전망대’ 설치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순천시는 순천만습지와 순천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코봉에 4월부터 새로운 전망대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코봉은 순천만을 감싸안은 와온마을 뒷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가 누운 형상을 하고 있다.
순천만 일몰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장면으로 전문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인생샷’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핫 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
와온해변은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하여 또 다른 생태관광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소코봉 정상에서 순천만을 감상 할 수 있는 전망대와 나무계단,안전난간 설치등 등산로를 정비하여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채승연 순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순천만 소코봉 전망대가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벗어나 순천만과 여자만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을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 유치로 해룡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600년 향기가 묻어나는 순천매실 본격 출하 실시
순천시는 600년 향기의 역사가 묻어난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순천매실이 24일 해룡지역에서 첫 출하를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 본격 출하된다고 29일 밝혔다.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전국 청과상회, 홈쇼핑 등 판매처를 다양화해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분산 출하한다.
이에 앞서 농가가 출하한 매실은 통합법인인 순천엔매실(주)와 순천농협 등에서 운영하는 22곳 공동선별장에서 등급별로 철저하게 선별한다.
순천시 매실 재배면적은 총 1,251㏊다.
우박피해로 인해 평년보다 감소했지만, 지난 4월7~8일에 발생한 이상저온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작년보다 30% 증가했다. 지난해 출하된 매실은 6천500톤이다.
매실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형 재배교육, 전정사업단 운영, 전동가위 및 동력운반차 등의 지원을 통해 최고품질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유통망을 통하여 전국 최고품질 순천매실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순천시 ‘구석구석 순천여행 홍보단’ 대상 워크숍 실시
순천시는 ‘2019 순천 방문의 해’ 사업 붐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구석구석 순천여행 홍보단’ 216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워크숍을 개최했다.
순천여행 홍보단은 24개 읍면동에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이 있는 관광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홍보단은 읍면동의 관광자원, 숨은 맛집, 마을축제, 체험마을 등을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의 구석구석 관광자원에 대하여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홍보 방법을 실습했다.
축제나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실질적인 부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2019 순천 방문의 해’ 본격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방문의 해 사업에 포함 될 사업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순천시는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국내외 널리 알리기 위해 BI를 개발하여 홍보를 시작하였으며, 10월중에 서울에서 선포식을 개최해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순천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순천시는 농촌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 농업교육관 교육장에서 농촌체험관광 사업장 운영자 40명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각 지역의 농촌관광 사업장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관광의 현주소를 생각해보고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과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농촌관광 트렌드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로 특강이 이루어져 순천시 농촌관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참가자들은 농촌관광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차별화된 농촌체험관광을 만들어 가자는 다짐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 디뎠다.
순천시는 농촌체험관광 사업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자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테마별 체험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다시 오고 싶은 농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30년 순천시’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순천시 2030 미래비전수립 합동워크숍···7개 분야 105개 전략과제 발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하고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시대 도약을 위한 2030년 순천시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2030 미래비전수립 합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의 전문가와 공무원 TF, 부서담당자, 연구진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2030 순천시 미래비전은 지난해 8월부터 총45회 59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과 워크숍 등의 과정을 거쳐 7개 분야 105개 전략과제를 발굴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분야별 전략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각 부서담당자와 시민들이 각 테이블별로 세부적인 검토와 논의를 직접 진행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였다.
2030미래비전에는 창의성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 다양성과 혁신으로 포용하는 도시, 시민의 생태적 삶을 지키는 도시라는 3대 핵심전략이 제시됐다.
7대 분야 목표로는 ▲창의적 혁신과 미래가 있는 일자리 ▲지속가능한 미래농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공동체 ▲모두의 배움터 ▲모두 함께 어우러진 도시 ▲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 ▲모두의 놀이터로 생태수도 순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구현하는 미래도시에 방향과 가치를 담았다.
2030 미래비전은 6월까지 실행과 보완의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전 시민에게 공표할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에서 하나 뿐인 국가정원을 갖게 됐으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2030 미래비전이 지역을 더욱 성장시키고 시민의 삶과 연결된 미래 실용적 행동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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