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군(맨 왼쪽)과 빵양의 모습.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은 안흥손찐빵 홍보를 위해 개발한 ‘빵양’과 ‘팥군’ 캐릭터 상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안흥손찐빵협의회(대표 김인기)와 ㈜토이스토리(대표 유정식, 진기종)는 캐릭터 상품화 개발을 위해 30일 안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MOU를 체결한다.
안흥손찐빵협의회는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안흥손찐빵 BI 개발 및 캐릭터 사업을 추진했다.
협의회는 개발된 캐릭터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안흥손찐빵만의 대표 캐릭터인 ‘빵양’과 ‘팥군’을 지난해에 출시하게 됐다.
‘빵양’은 찐빵을 의인화한 캐릭터에 손으로 빚는 전통방식을 강조한 손모양의 날개를 달아 ‘찐빵천사’로 형상화했다.
이어 빵양의 친구 ‘팥군’은 팥의 형상을 최대한 살려 의인화한 캐릭터다.
협의회는 지난해 6월 ㈜토이스토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제작에 들어가 제11회 안흥찐빵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상품화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토이스토리의 라이센스 계약 제안을 받아 이번 협약을 통해 상품화 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현재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는 봉제인형, 모찌원단을 활용한 헤드쿠션, 머그 컵, 가방 등이 있다.
윤관규 안흥면장은 “국비지원으로 개발된 지역특산물 캐릭터가 전문업체와 상품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안흥손찐빵협의회의 열정과 행정의 관심, 그리고 지역주민의 열망이 이뤄낸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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