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3.55% 올라…7월2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용인시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2.93% 상승
용인시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2.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3.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기흥구와 수지구가 각각 3.29%, 1.49%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는 지난 1월1일 기준 시 전역 토지 25만425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하고 7월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시 전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흥구 신갈동 60-16롯데리아 건물부지로 ㎡당 643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지 이외에 가장 싼 땅은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89-1 임야로 ㎡당 3730원이다.
지역별로는 수지구에서 가장 비싼 곳은 풍덕천동 712-6 수지구청 뒤 수지프라자 자리로 ㎡당 621만5000원으로 조사됐고, 처인구에서는 김량장동 300 농협은행 건물 부지가 ㎡당 591만6000원으로 가장 비싼 땅으로 꼽혔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7월2일까지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에 제출하면 된다.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결정지가의 적정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또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서 구청 담당자와 감정평가사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해당 민원을 해결해주는‘민원현장설명제’를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 용인시, 청년취업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용인시는 관내 만 34세 미만 구직자를 대상으로 핵심 구직기술을 집중 교육하는 ‘청년취업 아카데미’2기 참여자 25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11~15일(6월13일 지방선거일 제외)에 기흥구 강남대역 맞은편에 있는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 시민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직무중심 채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취업방향 설정 및 역량 탐색, 기업 탐방 및 기업 분석, 모의면접 피드백 등 취업준비생이 알아야 할 핵심정보 위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자는 전문가의 개인 컨설팅과 취업기회 알선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elite213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월 청년취업아카데미 1기 과정에선 16명의 수료자가 나왔다. 시는 오는 7월 3기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 신봉동, 청사 주차장 출입구 유휴지에 화단 조성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은 지난 29일 청사 지하주차장 출입구 양쪽 유휴 공간에 화단을 조성했다.
이 공간이 청사 지하주차장 출입구 쪽에 있는데다 담배꽁초, 음료수캔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히 일어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와 동 직원 등 10여명은 쓰레기를 치우고 구획을 정리한 후 인파첸스 500여포기를 심었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단투기 등에 취약한 공터를 지속적으로 꽃밭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