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일부터 최근까지 서울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고 블로그 등을 통해 “재택 부업 사이트에 가입하고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신규 회원 소개 시 인센티브를 준다”고 속여 주부와 학생 등 2800여명으로부터 4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유명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초기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후 돈을 빼돌리고 사이트를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빼돌린 돈을 대부분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보유한 외제차 등을 압수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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