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일자리 창출효과 큰 기업투자에 최선 노력”
-위원들,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 지속 추진” 한 목소리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민선6기 광주시가 추진해온 ‘광주형 일자리’의 컨트롤 타워인 광주시 더나은일자리위원회 제7차 회의가 5월31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광주시 더나은일자리위원회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7월 지역 산·학·민·관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사회적 합의체로서의 역할을 하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해왔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추진해온 광주형 일자리 정책의 주요 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더나은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등 산․학․민․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및 노동정책의 주요 성과와 2018년 사업 보고, 향후 추진 방향 논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최근에 자동차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기업을 찾아가 기업실정에 맞는 투자유형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뉴스를 접하셨을 것이다”며 “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투자가 현실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광주시는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지난 3월 광주시 노사민정협의체 공동결의에서 밝힌 것처럼 빛그린산단 내 적정임금 실현과 협력적 노사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 시행, 노동정책 수립, 청소년노동인권증진, 노사갈등 중재 등을 추진해왔으며, 광주형 일자리를 민간 기업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며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준 마련, 희망컨설팅 등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주재
-도시철도 2호선․어등산 관광단지․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점검
-“민간공원 특례사업, 회색도시 안되도록 결론 도출하는 것 중요”
-“도시철도 2호선 여부,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핵심적 고려 사항”
윤장현 광주시장은 5월31일 집무실에서 시의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주재하고 사업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추진 과정에서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윤 시장은 “대중교통을 논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 미세먼지이다”면서 “우리 건강의 최대 적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그린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시장은 “도시철도를 주된 대중교통수단으로 하고 시내버스를 보조수단으로 연결하며 전기버스 도입, 친환경차 및 자전거 이용 확대, 차량의 도심진입 억제 등이 종합적으로 계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세밀하고 정교한 논리적 근거들이 사업 추진여부의 핵심적 고려사항으로 설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1단계와 관련, 윤 시장은 “회색도시를 탈피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결론이 도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처음 해보는 일이고 국토부의 지침 등을 준수했더라도 합법적 범위 내에서 권한을 살려 녹색도시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결과를 도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단계 거버넌스팀과 함께 검증하는 방안 등을 함께 점검해 다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윤 시장은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도 민선7기로 책임과 부담을 넘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이달의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파이넥스 선정
-광통신 장비 제조 전문기업, 광주시장 감사패 수여
광주시는 6월 ‘이달의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파이넥스(대표 고천주)를 선정하고, 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6월 중 공감회의에서 광주광역시장 감사패를 수여한다
파이넥스는 첨단산단에 위치한 광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최근 3개월간 8명의 청년고용을 창출(14명 → 22명)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우수기업이다.
파이넥스는 2013년 설립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고객관리를 바탕으로 광스플리터, 커넥터 등 광통신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억원이며, 현재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설립 다음해인 2014년에 광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2015년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빠른 성장세로 지역 광통신업계에서 입지를 넓히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중소기업체 중 청년 고용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의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 홍보와 청년고용 확산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지원사업(고용환경개선비 2000만원)과 고용우수기업 인증제(15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광주시, 5‧18행방불명자 가족찾기 신청기간 연장
-6월말까지 유가족 혈액채취 신청받아
광주시는 5‧18행방불명자 유가족 DNA 확보를 위한 혈액채취 신청 기간을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혈액채취 신청기간은 5월 말까지였으나, 30명 접수에 그쳐 더 많은 유가족들의 DNA 확보를 위해 추가로 한 달 연장한다.
혈액 채취 대상은 5․18행불자의 부모, 자녀, 형제로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불자 유가족 혈액은 향후 암매장 발굴 등 유골 발견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광주시는 지난 4월초 전국 시‧도와 유관기관 등 홈페이지에 ‘5․18행불자 가족찾기’를 공고하고, 5․18행불 보상신청자 54명의 유가족129명에게 채혈 협조 안내문을 발송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각종 증언과 제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가족들의 채혈 신청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신청이 저조해 안타깝다”며 “앞으로 유가족들의 참여를 위해 홍보 등 가족찾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대형 건설공사 현장점검
-시 발주 공공사업장 9곳, 민간공동주택 9곳 현장점검
광주시는 대형 건설공사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술전문가와 합동으로 6월4일부터 28일까지 현장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광주시는 관계 공무원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광주시와 시 공사․공단에서 발주해 시공중인 총 공사비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9곳과 광주시에서 허가해 건립중인 60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 9곳을 점검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사 현장의 ▲우기 대비 수방대책,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시민 불편사항 등을 중점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하고,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2회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 15개, 하반기 19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338건의 현지 시정 조치와 기술자문을 했다. 이번 점검에서도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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