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후보.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의 한 자치구의원 출마자가 남모르게 선행을 펼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부진진구의원 바선거구에 출마한 박광래 후보.
박 후보는 지난 5월 31일 오전 3시 30분경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새벽까지 거리현수막 다는 일을 마치고 힘겨운 발걸음으로 귀가했다.
박광래 후보가 서면지구대로부터 받은 문자.
그러던 중에 경남아파트 입구에서 피범벅이 된 채로 쓰러져 있던 사람을 발견했다.
박 후보는 A씨를 똑바로 눕히는 등 발 빠르게 응급조치를 한 뒤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만취 상태로 넘어져 정신을 잃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에 인계됐다.
이후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는 박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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