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쳐 넘어지는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사진=YTN 영상 캡춰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의 꼬리뼈 부상이 당초 언론과 캠프측에서 나온 골절이 아닌 ‘골좌상(일시적인 멍)’이란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는 “권 후보의 부상은 ‘골좌상’으로 골절이나 금이 간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4일 성명을 통해 “권 후보의 꼬리뼈 부상과 관련, 후보 측이 공개한 병원 소견서를 확인해 보니 골절이 아니라 뼈에 일시적으로 멍이 든 상태인 ‘골좌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좌상은 골절과는 큰 차이가 있고 치료기간과 방법도 다르다”며 “후보 캠프가 골절로 알린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권 후보 캠프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31일 출정식에서 후보자가 장애인단체의 한 여성이 밀쳐 넘어지는 바람에 꼬리뼈에 금이가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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