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보고싶었다…손잡고 가야할 승리의 길”
정광용 박사모 회장. 고성준 기자
[일요신문] 정광용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 이후 회원들에게 인사를 남기며 약 1년여만의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정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고법의 집행유예 선고와 함께 구치소 생활을 마치고 석방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박사모 온라인 카페에 글을 남겼다. 그는 회원들에게 “참 많이 보고싶었다”며 “함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인인 태극기 집회 등을 떠올리는 듯 했다. 그는 “그때 썼던 이 글 기억하십니까”라며 ‘충심’과 관련된 성어나 명언 등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우리 이제 다시 만났으니 손 잡고 가야 할 머니먼 승리의 길”이라며 활동 재개 의지를 보였다.
정 회장의 이 같은 글에는 박사모 회원들의 댓글 약 280여개가 달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