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프로미스나인 두 번째 미니앨범 ‘To.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다. 고성준 기자
5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프로미스나인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게 됐는데, 데뷔 때와는 다른 떨림이 있는 것 같다”라며 “데뷔 때와 비교했을 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To. day’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당찬 소녀의 모습을 담아냈다. 지난 1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To. Heart(투하트)’에서 보여준 사랑에 표현이 서툰 소녀의 마음과 대조적이다.
타이틀곡 ‘두근두근(DKDK)’은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프로미스나인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퓨전 씬스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소녀답게 귀엽고 재치있는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영은 “평소 작사에 관심이 많아서 팬들에게 자작곡을 들려준 적도 있다”라며 “이번 타이틀 곡 작사에 참여하게 돼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진=고정준 기자
이번 앨범에 대해 멤버들은 “긍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 있는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달콤청량돌’ 답게 여름과 어울리는 프로미스나인 만의 청량함과 설렘을 듬뿍 담았다고.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다가가고 싶어’,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너를 따라, 너에게’, 몽환적인 느낌의 ‘22세기 소녀’, 멤버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FIRST LOVE(퍼스트 러브)’, ‘CLOVER(클로버)’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