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동원과 조상우. 연합뉴스
[일요신문] 원정 숙소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가 당시 음주운전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조상우의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로 파악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폭행 의혹을 처음 신고한 A 씨가 음주 운전 관련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던 이들 일행은 A 씨의 차를 조상우가 운전해 다시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중이다. 조상우의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측정하지 못했기에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조상우가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차량에는 포수 박동원 외에도 다른 넥센 소속 선수가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