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신동만 기자 = 경북 영천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맘 울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병의원 6곳과 약국 1곳을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은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병의원 및 약국이라는 점에 착안해 환자들 중 정신건강 문제 및 자살사고를 표현하는 대상자를 지역사회의 정신보건기관에 안내해주는 우리 동네 생명지킴이 기관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병의원 12곳, 약국 6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박완주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재 영천시보건소장은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지정은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의 자살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운전자금 확대 지원나서
영천시는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전자금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이자보전하며 영천시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숙박업, 폐기물 수집·운반업, 자동차 정비업 및 폐차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매출액이 없거나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지방세 체납 업체, 휴·폐업된 업체 등은 신청 제외되며, 동일 경영자가 다수의 법인 및 개인사업장 운영 시 한 개 업체만 신청할 수 있다.
일반기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다른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우대기업으로 매출액에 상관없이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확대지원을 통해 달라진 사항은 우대기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신청으로 하는 대신 ‘청년고용 우수기업’‘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이 우대기업으로 추가되고, ‘도(道) 중점 육성기업’에 해당하는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실라리안기업,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의 경우 지원대상 제한을 두지 않고 全업종으로 확대한다.
특히 ‘연간 매출액 규모 초과 불가’ 규정을 폐지해 매출액이 없어도 일반기업의 경우 최대 융자액 2억원까지 신청가능하고, 지역 내 연구소 및 상공회의소 입주기업을 융자지원 대상으로 추가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식년제 면제조건인 지역 인력 채용 우수기업 기준 완화, 영천시 우대기업 융자신청금액 확대 등이 있다.
이번 확대지원은 이달부터 적용되며 영천시 기업유치과로 문의·접수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