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후보의 유세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오 후보는 ‘오거돈 후보가 시민들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부산시장에 나선 각오와 포부를 재차 피력했다.
오거돈 후보는 “단 한 번도 이뤄지지 못했던 부산정치 권력교체라는 과제 앞에 한 없이 겸손해진다. 두려움도 있다”며 “간곡히 호소 드린다. 부산의 변화에, 시민이 행복한 부산에 더 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장선거에 네 번째 출마한다.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절실함으로 출마했다.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위해 출마했다”며 “이는 오거돈이 일평생을 통해 이뤄야 할 가치와 신념이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첫 번째 부산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내 아이의 교육문제, 아내와 남편의 건강문제, 홀로계신 부모님의 안부를 걱정하는 부산시장이 되고 싶다. 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시민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잘 할 자신이 있다. 평화로운 나라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은 오거돈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거돈 후보는 “먹고살기 위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부산, 시민이 행복한 부산, 어르신들이 편안한 부산, 노후 걱정이 줄어드는 부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커지는 부산으로 가는 그 길에 변하지 않는 디딤돌이 되겠다”며 “오만하지 않겠다. 오거돈과 더불어민주당을 믿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