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지 호소 메세지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기대한다”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1일 대학가와 제주시청 등을 거치며 거리유세를 펼쳤다.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대도민 지지 호소 메세지를 발표했다.
고은영 후보는 메세지를 통해 “녹색당은 소수의 목소리, 변방의 목소리, 낮고 소외된 목소리, 도민의 곁에서 끝까지 손 잡고 걸어갈 것”이라며 “녹색당에 투표하고 제주의 미래에 투자해달라”고 호소했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2일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했다.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3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잔디밭에서 열린 맨도롱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지난 3일 함덕해변에서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하고 선택해야 한다”면서 “그런 삶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녹색당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지난 6일 서귀포 대정오일시장과 서귀포 일대를 돌며 유세를 진행했다.
고 후보는 “국회 의석이 없는 소수정당, 젊은 정당의 후보이기에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음에도 주요 지상파 방송사 토론회부터 하나하나 시민의 힘으로 쟁취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 후보는 이어 “도민 여러분이 함께 싸워주신 덕분에 방송 4사의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이것은 좋은 선례가 되어 이후의 선거에, 다른 지역의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에 나오듯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권력의 근원이면서도 거대권력으로부터 변방으로 밀려나고, 권력의 대상에 불과한 취급을 당해 온, 소외되고 배제된 시민들의 낮은 목소리와 마음들이 모여 저 자신과 녹색당의 정치가 됐다”고 밝혔다.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난 9일 서귀포 오일장, 한림 오일장에서 유세를 펼첬다.
고은영 후보는 지지 호소 메세지를 통해 “녹색당은 끝까지 도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제주를 탐하고 권력과 결탁해 개발을 밀어붙이는 힘센 자들에 맞서 제주를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정당은 녹색당밖에 없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우리는 이미 승리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기탁금 마련조차 불가능하다, 누가 유명하지도 않은 청년, 여성 도지사 후보를 알아주겠나, 녹색당이란 말은 처음 들어본다고 할 때, 우리는 시작했다. 이젠 만나는 도민들마다 바뀌어야 한다고, 희망을 본다며 제주를 지키는 시원한 녹색바람을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이어 “도민의 힘으로, 도민의 대표로 이 자리에 선 제 자신과 녹색당은 끝까지 도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제주를 탐하고 권력과 결탁해 개발을 밀어붙이는 힘센 자들에 맞서 제주를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정당은 녹색당밖에 없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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