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향1지구 생활도로 내 차량통행과 주차문제 동시 해결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연향1지구 내 생활도로 2곳에 조성한 포켓주차장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상시 불법주차로 차량통행이 어려운 연향우체국과 연향 제1근린공원 주변 450m 구간 양 방향의 보도 일부를 좁혀 포켓형 주차공간을 설치했다.
포켓주차장은 도로 폭이 좁아 양방향 주차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구간의 가로수 사이의 보도 약 75cm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주차와 차량통행이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 가로수 사이의 보행로로 사용되지 않은 공간을 주차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보행통행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는 만성적인 도심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민단체, 운전자, 전문가 등으로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머리를 맞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연향1지구 주차환경 개선방안으로 포켓주차장을 설치하자는 안이 제시돼 2곳에 42면의 포켓주차장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포켓주차장이 설치된 연향우체국 앞은 왕복 2차로 도로지만 시내버스가 하루 왕복 158회 운행되고 상가이용 주차차량으로 상시 차량통행이 어려웠다.
포켓주차장 설치 후 차로 폭이 한쪽 방면 당 3m 이상 확보돼 원활한 통행여건이 확보됐다.
시는 포켓주차장 시범사업을 통해 주차편의와 차량소통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거둠에 따라 연향 제1근린공원~대우아파트 300m구간 양방향에도 포켓주차장 설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포켓주차장이 도심의 차량통행과 주차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설치가능 대상지를 발굴, 지속적으로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적극 당부
-시 “오는 29일 가입 만료에 따라 가입 서둘러야”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는 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오는 29일로 만료됨에 따라 모내기를 마친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해보험 가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농가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비 3억 원을 추가 확보해 가입농가의 보험료 자부담 20% 중 약 3%를 추가 지원해주기로 했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병충해로 인한 벼의 경작불능,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보상해준다.
지난해까지는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 5%할인과 병충해 보장도 기존 4가지 병충해(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만 보장했었다.
올해부터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2종을 추가해 모두 6종의 벼 병충해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올해는 유난히 한파와 이상저온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했고, 여름에는 태풍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해보험 가입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9일까지 모내기를 마친 농가들은 잊지 말고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시, 2017년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시작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14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방문조사
순천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지역별 사업체 구조와 분포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2017년 기준 광업 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매년 실시하는 국가 통계조사로, 2017년 12월말 종사자수 10인 이상 사업체 총 145개다.
조사내용은 조직형태, 종사자수, 연간 급여액·매출액, 영업비용, 유형자산 등 13개 항목이다.
산업별 구조변화, 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대학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조사결과는 올 12월 공표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시민소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응답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엄격하게 보장되고, 과세자료로 사용되지 않으니, 조사원이 사업체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대학로 ‘드림제작소’성황리 오픈
순천시는 지난 16일 대학로 드림제작소 오픈식 및 다양한 행사를 많은 시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림제작소는 ‘2016 행자부 골목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학로 자투리땅에 조성된 별별공간 8개 중 하나로 별별공간을 아우르는 총괄사무소다.
별별공간 7곳은 2017년 12월에 문을 열었으며, 올해 6월 드림제작소 완공으로 총 8곳이 대학로에 조성됐다.
이번 드림제작소 오픈식은 고고장(만나고 즐기고 또보장), 대학로 페스티벌, 대학로 게임세상과 함께 운영했고, 대학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팀 중 6개 팀도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드림제작소와 함께 대학로 곳곳에 조성된 별별공간이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공무원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실시
순천시보건소는 지난 15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보건소 및 읍면동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보고 듣고 말하기’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현 정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며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100만 명 양성이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세웠다.
이에 순천시는 게이트키퍼 2000명을 목표로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1261명의 생명사랑 지킴이를 양성했다.
이번 강의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안주홍원장이 진행했으며, 자살시도자를 진료하면서 겪었던 바를 영화와 노래로 소개했다.
또 안 원장은 자살위험자를 조기에 발견 하는 방법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안전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노하우를 재밌게 이야기 식으로 풀어갔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장은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 안전한 순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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