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채시라가 남편 김태욱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21일 채시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욱 씨도 기보와 함께 임직원들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엄청난 세 분을 지목했는데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진짜 대박”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아이패밀리SC 대표인 김태욱은 영상에서 “아내 채시라 씨의 지목으로 강릉 앞바다에서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가 지목하는 이 세분이 함께 모일 수만 있다면 더 큰 의미의 멋진 메시지가 울려 퍼지지 않을까 한다. 핵 중단을 위해 힘쓰는 세 분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욱이 지목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지목 대상이 과도하며 경솔했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일자 채시라는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