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7개 마을에서 2년간, 새마을운동 정신과 노하우 전파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함께한 이날 발대식에는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과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 성공적으로 교육을 마친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 13명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등 3개국 7개 마을로 2년간 파견,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수행한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경북·대구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는 해외에 조성중인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에 파견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선발했다.
지난달 최종 선발된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 13명은 지난 14~25일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실시한 현지 업무수행을 위한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다음달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3개국 7개 마을에 파견돼 현지어 교육, 현지문화 습득, OJT 등이 포함된 8주간의 현지적응 교육을 수료한다. 이후 새마을 시범마을조성 현장에서 새마을 조직육성과 의식교육, 생활환경개선, 소득증대,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개발도상국의 농촌 발전과 빈곤종식을 위한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주역으로 활동한다.
도 민인기 자치행정국장은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인 동시에 이제는 해외에서 더 높이 평가받는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은 현재까지 91개국 5939명을 대상, 외국인 새마을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국제협력단 및 19개 시군과 함께 15개국 48개 마을에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478명의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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