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26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데뷔 24년 차, 최장수 힙합 그룹 DJ DOC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머피의 법칙’ 등 수맣ㄴ은 히트곡을 남기며 오랜 사랑을 받아온 DJ DOC.
하지만 숱한 사건 사고들로 인해 대중들은 그들을 ‘가요계의 악동’으로 기억하고 있다.
DJ DOC는 “저희가 다 잘한 건 아니에요. 근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 만큼 잘못한 것도 아니에요. 솔직히 언젠가 알겠지? 이런 마음도 조금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오해와 악성 댓글에 상처받는 그들도 결국 속앓이를 하는 마음 여린 남자들일 뿐이었다.
특히 김창열은 ‘창렬하다’는 유행어로 이름 자체가 트라우마로 남아 ‘김창렬’로 활동했지만 이름까지 변경했다.
아내 장채희 씨는 “아들 주환이도 학교에서 그런 말을 듣나 보다. 저도 그렇고 오빠가 걱정이다. 나중에는 저게 좋은 말로 될 거야 위로한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 DJ DOC 멤버들은 18년 만에 낚시 여행을 떠났다.
18년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김창열의 아들 주환이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서로를 위로하며 DJ DOC는 8년 만에 신곡 작업도 시작해 ‘사람이 좋다’에서 작업 현장을 최고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