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권한대행은 “7월 임시회를 개회한다면 여야 합의로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이상 방탄국회의 오명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지난달 말 본회의에 보고된 권성동 한국당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를 두고 한 말이다. 본회의를 열면 국회는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해야 하는데, 임시회가 열리지 않으면 권 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특권’이 사라져 검찰이 법원에 영장실질짐사 실시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김 대행은 “7월 임시국회는 필요하다면 여야의 원만한 합의로 소집되게 할 것”이라며 “후반기 원 구성도 가급적 7월 초순에 마무리하고, 민생경제 규제법안이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