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도부 총사퇴…김동철 비대위 체제로/ 사진은 김동철 비대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주의는 책임정치라고 생각한다. 책임은 단호해야 한다”며 “최고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저와 함께 동반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김 원내대표가 조만간 비대위원들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상황에 따라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겸임하는 기간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에게 다음주로 예정된 원구성 협상을 맡기고, 협상이 늦어진다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선거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승민 의원과 권은희 의원이 지난 14일 각각 공동대표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