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9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10개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 환경 조성,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 및 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악공연과 장애인 기타연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각급 기관단체장 표창 수여를 통해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식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과 단체대항 장기자랑, 전체회원 참가 OX퀴즈,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조성했다.
이병원 시민행정국장은“앞으로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고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공공근로사업·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실시
경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10월31일까지 미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및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참여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이며 기준중위소득이 60%이하인 시민이면 된다.
공공근로사업은 신청일 현재 만 34세 이하인 청년 미취업자는 소득 및 재산과 무관하게 참여 가능하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역자원활용형사업 등 3개 분야로 안강읍 총무과 등 8개의 사업장에 33명이 참여한다.
공공근로사업은 환경정화, 정보화추진 등 3개 분야로 복지지원과 등 15개 사업장에 1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 65세 미만자는 하루 6시간 주 30시간 근무하며 만 65세 이상자는 하루 3시간 주 15시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간당 7530원이고 1일 간식비 5000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최휘동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실직자들과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취약계층의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송화도서관, 체험행사 사진·작품 전시회 열어
경주 송화도서관은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송화도서관 2018 당신과 함게 한 6개월’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상반기에 운영된 특강과 체험행사 전시회 관련 사진과 문화프로그램 등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시민들에게 문화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수채화로 그리는 사계절 꽃그림’을 비롯해 4개 프로그램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7월 원화전시회’에서는 남북 분단에 관한 문제를 12살 어린이의 시각으로 본 한윤섭 작가의 ‘봉주르 꾸르’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송화도서관은 수강생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전시회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문화강좌를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 및 참여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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