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경로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운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21km의 이동속도로 북서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태풍은 2일 밤부터 3일 새벽사이에 제주도 부근을 지나 3일 오전 무렵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특히 2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장마전선이 정체하면서 시간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도 장마와 태풍에 의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한다.
또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시설물 피해와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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