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덕군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이희진 군수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빠르게 북상하자 2일 예정된 제50대 영덕군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최우선으로 군민의 안전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날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이희진 군수는 재해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희진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가 시급해 취임식을 취소했다”며, “이번 태풍으로 영덕군에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재해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책을 세워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태풍 이동경로와 기상상황을 주시하면서 신속한 상황전파와 응급복구 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 울진군, ‘제47대 전찬걸 울진군수 취임’ 개최
사진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2일 울진문화센터에서 제47대(민선7기) ‘군민과 함께하는’ 전찬걸 울진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내외귀빈, 일반주민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풍물패, 오페라, 성악공연 등 울진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초대 민선 군수인 전광순 전 울진군수가 영상을 통해 민선7기의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찬걸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군민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공무원은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해 행정과 군민사이 갈등과 불통을 없애도록 하고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 주권시대의 개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찬걸 군수는 ‘소통행정, 현장군정, 비전울진’이라는 슬로건과 ‘활력있는 경제울진·희망있는 복지울진·품격문화 관광울진·행복가득 건강울진’의 군정목표로 민선7기 울진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 윤경희 청송군수, 취임식 전격 취소
사진제공=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윤경희 신임 청송군수가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재난대비 군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행사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식행사를 취소했다.
윤 군수는 이날 아침 충혼탑 참배에 이어 곧바로 군수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가지고 태풍에 대비한 부서별 대응태세를 마련하는 등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경희 군수는 “취임식과 관련해 혼선을 줘서 군민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중심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제49대 오도창 영양군수 취임식’ 개최
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2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제49대 오도창 영양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가족과 내외빈, 공직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제49대 오도창 군수의 취임과 민선7기 영양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오도창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공직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던 고향인 영양발전의 소임을 믿고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의 위대한 결집을 통해 화합과 통합의 영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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