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한국타이어가 독일 대표 타이어 유통점 ‘라이펜-뮬러(Reifen-Müller)’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라이펜-뮬러는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24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독일의 타이어 유통 매장으로 44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직원은 약 700명이다.
미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에 해외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선진 시장인 독일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국 타이어는 올해 1월 중국의 민간운송회사인 ‘광저우 점보(Guangzhou Jumbo)’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호주의 독점 판매권 네트워크인 ‘작스 타이어즈(JAX TYRES)’를 인수하기도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및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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