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회 정기공연‘국악 한마당’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0일 개원 37주년을 기념해 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64회 정기공연 국악 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기악, 성악, 무용이 함께 어우러지며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백성이 평화롭기를 기원하는 의례이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인‘종묘제례악 중 전폐희문’을 시작으로 옛 선조들의 한(恨)의 정서가 깊게 배어 있는 ‘박종선류 아쟁산조합주’, 아름답고 강인한 삶의 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는 ‘학연화대처용무합설’, 다채로운 우리의 소리가 담겨있는 입체 창극 ‘춘향가’ 중 어사상봉 대목, 완벽한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는 모듬북 합주 ‘북의 향연’까지 웅장하면서도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의 진수가 펼쳐진다.
두 번째 무대인 ‘아쟁산조합주’에는 이태백 명인이 아쟁 단원들과 호흡을 맞춰 멋진 울림과 깊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