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한때 군위와 칠곡은 호우경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강수량은 군위 51.4, 구미 47.3, 경주 38.4, 포항 37.9 등이다.
특히 구미 장천과 의성 사곡 등의 일부지역은 집중 호우로 170.5mm, 112.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로 경북 의성시 사곡, 금성, 옥산지역에 농경지 75ha가 물에 잠겼으며 구미 양포동에서는 차량 4대가 침수됐다. 의성 사곡면에서는 22가구 34명이 경로당으로 피신하기도 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앞으로 대구와 경북내륙에 10~60mm, 경북 동해안에 5~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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